최근 유저들은 '빠르고', '쉽고', '덜 피로한' 게임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. 반면, 정통적인 MMORPG의 '쌓아가고', '도전하고', '패턴암기'라는 3가지 키워드는 현 유저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소 빗겨나가 있습니다.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은 이러한 전통적 키워드에서 벗어나 신시대적인 키워드로 나아가기 위해 구조 개혁을 시도하고 있고, 이번에는 로스트아크의 차례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전부터 제시된 문제와 앞으로의 구조 개선 방향은 로아온을 통해 발표되었고,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. 첫 걸음이다 보니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많습니다. 유저들은 '장기적으론 필요하다'는 가치에는 공감하지만, '지금 당장의 부담'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..